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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UMC 10기] 스프링부트 파트장 면접 후기

by CromArchive 2026.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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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블로그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이전과 다르게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회고, 기록느낌으로 한번 글을 써보려고 한다.

UMC 시리즈는 개발동아리 UMC활동을 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남기기 위한 목적이다. 

9기 프로젝트 회고 내용부터 앞으로 10기 스프링부트 파트장으로서 겪은 일들에 대해서 좀 써볼까 한다.

 

UMC스프링부트 파트장을 맡은 이유

 

이번 학기는 5학기째인데 다른 개발동아리는 따로 지원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겨울방학동안 6학기에 갈 교환학생 계획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교환학생을 가는 것이 확정되게 되면 일반적으로 8월정도에 미국으로 떠나게 되는데, 대부분 동아리들이 8월에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이를 마쳐야 수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5학기는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해보고 있었는데, 마침 지난 기수 파트장님께 스프링 파트장 제의가 와서 약간의 고민을 해보고 수락했다.

 

이전에 제의가 온다면 한번쯤 해보는게 어떤지 생각도 해봤지만, 가장 큰 이유는 스프링부트에 대해서 좀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백엔드 공부를 시작한 것은 작년 이맘때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프로젝트가 최우수상으로 수상을 했다. 

개발진로상으로도 백엔드를 계속 파볼 생각이기에, 5학기를 아무 활동 없이 보내기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전문적으로 가르쳐주기에는 지식의 깊이가 짧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제약을 걸면 나태해지지 않고 한학기를 보내면서

스스로 성장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파트장을 맡기로 결심했다.

 

UMC 10기 리쿠르팅 후기

파트장을 맡고 회장단+다른파트 파트장 분들과 첫만남을 가지고 난 바로 직후에 있던 첫 활동이 바로 리쿠르팅이다.

1차로 서류 심사를 하고, 2차로 면접 심사를 해서 최종 챌린저를 선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리쿠르팅 공지 전에 파트장의 한마디를 썼었는데, 뭘 써야 할까 좀 고민을 해보다가 내가 UMC를 지원했던 계기와 UMC활동을 하면서 느낀점들을 바탕으로 내용을 적어보았다.

잘쓴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카드 디자인을 멋있게 해줘서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이 든다.

 

 

서류 심사 후기

우리 학교는 이렇게 5개 분야로 모집을 했고, 모집 결과 스프링부트는 지원자가 52명이나 지원했다!

처음에는 많이 지원해줘서 기분이 좋았는데 서류 심사를 한명한명 하다보니 "왜이렇게 많이 지원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서류 자체에서 느낀 점은 사람들이 꽤 지원서 글자수를 안채운다는 점이다. 글자수만 채워도 확보되는 점수가 최소 10점에서 25점인데, 글자수 500자, 700자를 못채워서 이 공짜 점수를 못 받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

 

서류심사는 모든 지원자를 파트장(2) + 회장단(2)이 담당하기 때문에 내 점수의 25%가 반영된다.

서류 지원자중에 아는 사람도 꽤 있었는데, 오히려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좀더 빡빡한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생각한다.

 

불합격이지만 기억에 남는 서류 중에 하나는 1학년 신입생이 지원했던 지원서인데, 대학교에서의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전체 글자수의 총합이 300자 안팎이었던 지원서이다. ( 전체 권장 글자수가500 + 500 + 700 으로 기억함.) 

이 지원자는 안타깝게도(?) 불합격했지만 마음같아서는 한번 면접에 붙여서 왜 이렇게 작성했는지 물어보고 작성한 내용이 진짜인지(컴퓨터구조와 운영체제를 겨울방학동안 끝냈다고 작성함) 파악해보고 싶었는데, 이 사람을 붙이게 되면 서류 합격자 1명을 떨어뜨려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서류탈락을 시켰던 기억이 난다.

면접 준비 후기

서류 면접 결과 52명 중 22명이 탈락한 30명을 선정했고, 이 30명을 바탕으로 면접 테이블이 작성되었다.

처음 면접 테이블을 확인했을 때는 내가 맡은 부분이 12개 정도밖에 없어서 약간 아쉬웠다.

면접을 되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적게 배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왜 그렇게 짜였는지는 이해되었다.

일반적으로 지인을 면접보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같은 과는 최대한 피하게 배정한다. 이번 스프링부트 30명중에 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학부여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배정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면접을 좀 더 보고싶어서 다른 스프링부트 파트장(요시)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고 회장님께 연락해서 면접 3자리를 받아 15명으로 딱 50% 지원자의 면접을 담당하게 되었다.

 

면접 질문은 공통 질문 비중을 줄이고, 포트폴리오 기반 질문 비중을 늘려서 5:5로 각각 30점씩 할당하도록 파트장 회의를 통해 결정하였다.

저번 기수에서는 공통질문 비중이 80% 포트폴리오가 20%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린 이유는 각 지원자별로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커스텀 질문을 많이 내고 싶었고, 진짜 자기가 한 내용이 맞는지를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지원자들의 면접 난이도는 3학년을 기준으로, 2학년 이하는 좀 더 너그럽게 평가를 하고 면접 질문 난이도 자체도 상대적으로 낮게 구성했고, 3학년 이상 + 시니어는 좀더 빡빡하게 평가하고 면접 질문 난이도도 높게 구성했다.

 

첫날 면접을 봤을 때에는 작성한 질문들대로 면접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대답을 잘 못해서 뒤에 있던 높은 난도의 질문을 급하게 바꿨던 기억이 난다. 

 

둘째날 면접을 봤을 때는 초반에 9기 회장님과 함께 면접을 봤었는데, 9기 회장님이 시니어 질문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깊게 물어보는 것을 봤다. 그걸 보고 "아 저렇게 집요하게 물어보는게 맞는거 같다" 라고 판단해서 그 다음부터 집요하게 물어보는식으로 면접 스타일을 바꿔서 진행했다.

 

면접 질문중에 포폴 기반이지만 거의 공통적으로 물어본 질문은 "포트폴리오에 ~~DB를 선택하셨는데 왜 선택하셨는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이었다.

3학년 지원자들 중 대부분은 파이어베이스를 썼었는데 이는 사용자인터페이스 실습 과목에서 지정해주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질문했다. 대부분은 "교수님이 사용하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는데, 내가 원한 대답은 이게 아니고 어떤 하나라도 진행한 프로젝트에 있어 파이어베이스가 갖는 장점에 대해 답변해주었으면 했다.

 

두번째로 많이 했던 질문은 응답코드에 관한것이었는데, 200, 201, 400, 403, 404, 409, 422, 500의 의미에 대해서 물어봤다.

나머지는 자주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답변하겠거니 생각했고 422는 지난 프로젝트에서 자주 썼던 응답코드여서 보너스 느낌으로 물어봤다

* 422에러 (Unprocessable Entity)
서버가 요청의 형식은 이해했으나, 요청 데이터의 의미론적 오류로 인해 처리할 수 없을 때 발생하는 에러

 

면접을 전부 끝내고 다음날 파트별 TO가 나와서 TO에 맞게 점수컷을 맞춰서 사람들을 뽑았다.

최종 TO는 19명이었고 11명은 안타깝게도 떨어지게 되었다.

 

정말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5명정도 있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비슷했다고 느꼈기 때문에 정말 고르기가 애매했다.

정말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하고 파트장 요시와 회장단하고 많은 논의를 해본 결과로 19명을 선정해서 합격문자를 보냈다

 

거의 3주~1달정도 되는 기간동안 리쿠르팅을 진행하면서 또 면접을 준비하면서 스프링부트에 대해 좀더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고 재미도 있었어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것 같다.

이번 면접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면접을 보는 상황에 처했을 때, 참고해서 준비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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